안녕하세요~~
8월 첫째 주, Weekly Market Report 입니다.
지난 주는, 마치 최근의 뜨거운 여름 날씨처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시장의 큰 우려와 이에 대한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걱정이 증폭된, 매우 어렵고 무더운 한 주 였습니다.
지난 수요일(7/31) 상하이에서 열린 미중 12차 무역협상이 아무런 성과없이 3시간만에 끝났으며, 다음번 협상 테이블 또한 빨라야 9월에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최근 몇개월 전부터 중국의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협상기조가 강대강 기조로 바뀌면서, 미중무역 전쟁의 장기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있을 미국 대선일정 등을 감안했을때,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야하는 트럼프의 입장에서는 조금 급하게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특히 금번 상하이 협상에서 스몰딜 조차 없는 양국의 결과 후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 약 3천억 달러규모에 9월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의 무역전쟁은 지속적으로 격화되고,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1) 이런 미중무역전쟁의 격화와 장기화에 대한 우려
2) 영국 존슨 총리의 취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합의없는 노브렉시트의 가능성 고조,
3) 일본의 대한국 수출품 규제를 위한 화이트리스트 국가 배제 등의 악재가,
+ 기존 세계경제 경기성장률 하락 등의 글로벌 경기둔화와 맞물리며,
- 전세계 주요증시는 하락하였고,
- 안전자산인 달러 및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었으며,
- 대표적인 공포지수라 할 수 있는 VIX 지수도 전주대비 40% 넘는 상승을 보이는 등
à Global Financial Market 은 참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다만, 이러한 어려운 글로벌 경기환경과 맞물려, 미국의 7월 신규 고용은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하는 등 미국 경기지표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금 시장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점 등 통화정책 완화 지속에 대한 기대도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7월 연준의 금리 인하 단행 이후, 빠르면 올해 말까지,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기준 금리를 한차례 이상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니, 여러가지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è 이런 향후 시장예상치를 반영하듯, 7월 연준의 금리인하 단행시 잠시 소폭오르거나 주품했던 시장 실세 금리 (Libor 금리) 도 금주에 추가로 하락하였습니다.
è 이와 관련하여,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8월중에 공개될 7월 FOMC 회의록 등을 추가적으로 주시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가】
앞서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확전 및 장기화 우려와 미국 7월 신규 고용 증가세 둔화 등의 발표 등으로 하락하였으며, 주간기준으로도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하락 하였습니다. (다우 -2.60%, 나스닥 -3.4%)
유럽주가도 이러한 미중 무역전쟁 및 영국의 합의없는 브랙시트의 가능성 등 세계경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Stoxx 600 -3.22%, 독일 -3.11%, 영국 -1.88%)
최근 수개월 사이에 중국도 미중무역협상에서 강대강 전략으로 선회하였고, 최근 한일 무역갈등과 미국과 이란과의 정치 갈등 등으로 전세게의 정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제스쳐가 나오더라도 예전만큼의 주가지수의 상승은 힘들어 보입니다.
【외환】 【채권】
미국 달러화는 중국과의 무역갈등의 격화 가능성과 세계경기 둔화의 우려가 지속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며 소폭 상승하였으나, 이러한 미중무역전쟁의 악화와 이에 따른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의 고조와 미국 연준의 9월 금리인하 전망 등 통화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주간 기준 7년만에 최대폭 하락하는 등 채권 시장이 매우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또한, 최근 일본의 대한국 무역보복 등의 한중일 이라는 세계 3대 교역시장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어, 향후에도 이 같은 달러강세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향후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의 확전되고, 이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약달러 정책에 대한 드라이브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중장기 적으로는 달러화 약세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원유】
미국 경기둔화로 원유수요가 줄어들 것 이라는 시장의 관측으로 주초 약세를 보이던 WTI 지수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다시 증폭되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Market & Financial Data】
|
전주대비 |
2-Aug |
26-Jul |
19-Jul |
12-Jul |
5-Jul |
28-Jun |
|
Stocks |
미국 DJI Avg. |
-2.60% |
26,485 |
27,192 |
27,154 |
27,332 |
26,922 |
26,600 |
유로 Stoxx 600 |
-3.22% |
378 |
391 |
387 |
387 |
390 |
385 |
|
영국 FTSE 100 |
-1.88% |
7,407 |
7,549 |
7,509 |
7,506 |
7,553 |
7,426 |
|
일본 Nikkei 225 |
-2.64% |
21,087 |
21,658 |
21,467 |
21,686 |
21,746 |
21,276 |
|
상해종합 SSEC |
-2.61% |
2,868.0 |
2,945.0 |
2,924.0 |
2,931.0 |
3,011.1 |
2,978.9 |
|
Currency |
Dollar Index |
0.09% |
98.10 |
98.01 |
97.15 |
96.81 |
97.29 |
96.13 |
Euro € |
-0.18% |
1.1108 |
1.1128 |
1.1221 |
1.1270 |
1.1225 |
1.1373 |
|
파운드화 £ |
-1.79% |
1.2162 |
1.2384 |
1.2502 |
1.2572 |
1.2521 |
1.2696 |
|
엔화 ¥ |
1.92% |
106.59 |
108.68 |
107.71 |
107.91 |
108.47 |
107.85 |
|
위안화 ¥ |
-0.87% |
6.94 |
6.88 |
6.88 |
6.88 |
6.89 |
6.85 |
|
원화 won |
-1.11% |
1,198.00 |
1,184.80 |
1,174.50 |
1,179.20 |
1,170.40 |
1,154.70 |
* 통화(Currency)는 미국 달러화대비 통화가치 등락기준 (+는 절상, -는 절하)
|
전주대비 |
2-Aug |
26-Jul |
19-Jul |
12-Jul |
5-Jul |
28-Jun |
|
10-year Treasury Bond |
U.S. |
-0.22% |
1.85% |
2.07% |
2.06% |
2.12% |
2.03% |
2.01% |
Dutch |
-0.12% |
-0.50% |
-0.38% |
-0.32% |
-0.21% |
-0.36% |
-0.33% |
|
U.K. |
-0.14% |
0.55% |
0.69% |
0.73% |
0.84% |
0.74% |
0.83% |
|
USD 3 Month Libor |
-0.0265% |
2.2393% |
2.2658% |
2.2594% |
2.3223% |
2.3114% |
2.3199% |
|
Korea[한국] CDS 5y (bp) |
2 |
30 |
28 |
32 |
32 |
31 |
32 |
|
U.K.[영국] CDS 5y (bp) |
5 |
34 |
29 |
29 |
30 |
30 |
31 |
|
China[중국] CDS 5y (bp) |
6 |
46 |
40 |
42 |
42 |
41 |
44 |
|
EMBI+ (bp) |
-8 |
386 |
394 |
400 |
402 |
394 |
403 |
|
VIX (공포지수) |
44.82% |
17.61 |
12.16 |
14.45 |
12.39 |
13.28 |
15.08 |
|
WTI (유가) |
-0.96% |
55.66 |
56.2 |
55.63 |
60.21 |
57.51 |
58.47 |
|
Gold (금) |
1.54% |
1,440.8 |
1,418.9 |
1,425.4 |
1,415.8 |
1,399.5 |
1,409.6 |
* 자료출처 : Bloomberg, Bond Index
· Financial Market & Global Economy 에 대한 거시적 전망 혹은 개별 변수 (ex.금리/환율 등) 에 관한 예상 등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장이 어려울 때 일수록, 향후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록, 오히려 마음의 여유를 조금 더 가지기고, 여러가지 의사결정은 숙고 하시되, 미래에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는 자세가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금 주 한주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김현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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