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첫번째 Weekly Market Report 입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350만명(사망자 24만명)을 돌파 한 가운데, 최근 일 신규 확진자는 전세계 합계 8만명 정도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엄청나내요..)
특히 최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에서 확진자 증가속도가 커지고 있는데요. 인구밀도나 의료시설 등의 요인을 종합해 볼때, 인도나 남미쪽의 확산 증가는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닌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식시장]
지난 4월, 미국 주식시장 기준, 역대 33년만의 최대폭의 월간 상승률 (약 12~15%) 에도 불구하고,
지난번부터 지속적으로 지적해 드렸듯이, 코로나19사태에 대한 미국 트럼프정부의 대중국 압박메세지가 커지며,
미중 무역전쟁의 제2라운드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5월 첫 개장날 -3% 가까운 하락을 보이는 등 순탄지 않은 5월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버핏 회장의 버크셔해서웨이가 1분기 어닝콜에서 1분기에만 약 500억 달러 (61조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델타항공을 포함해 항공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히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는 향후 항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 인데요. 코로나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향후 2~3년내에 예전과 같은 항공산업의 호황이 올수없으며,
어쩌면 항공산업 자체의 다운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길리어드사의 렘데스비어를 이용한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실험에 대한 엇갈린 의견 및 아마존의 실망스런 1분기 실적발표도 한 몫을 했지만요…
암튼, 무엇보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정치적인 목적이든, 무엇이든, 현재의 상황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이어간다면, 과거 경험에서 목격했듯이,
주가 하락은 기정 사실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굳이 현재 주식시장의 역대급 PER 수치나 기타 개별기업의 이익감소 및 부도가능성등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채권/금리시장]
영국을 제외한 유럽지역과 미국에 코로나 확진세가 꺽이면서, 주요 채권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적극적인 대규모의 재정정책에 인색한 독일정부 채권만이 가격상승(전주대비 금리 12bp 하락)의 모습을 나타 내었습니다.
이는 이번 사태로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며,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미국채 매입을 선언한 미국 연준에 힘입어 미국 채권 가격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천문학적인 통화투입(헬리곱터 머니)을 통한 유동성 확대 정책이 꼭 시장에 중장기 적으로 좋은 결과만은 가져왔던 이 아니니. 향후 지켜볼 만한 일 입니다.
(지난 금융위기 때도, 국가부채의 급속한 증가 등을 이유로 한차례 짧은 기간이었지만 미국의 신용등급이 AA로 한단계 강등한 일로 있었죠)
다행히, 시장 실세금리인 Libor 금리는 지속 하락하고 있으나,
현재 Libor 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 (미국내에서 영업중인 非미국계 은행 – 중국계, 한국계 은행 등)에서는 달러자금 조달을 시장 차입에만 의존하고 있어,
실제 떨어진 Libor 금리에도 불구하고, 높은 Spread 를 붙여 대출자산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요즘같은 시기에는 저희 Hanmi 은행과 같은 미국계 은행의 대출을 권해 드립니다.
* 저희 Hanmi 은행은 미국 연준에서 직접 자금을 차입할 수 있으며,
연준 기준금리에 연동한 WSJ Prime (월스트리트에서 고시하는 기준금리로 연준 기준금리 + 3.00% 의 고정금리임) 을 기준금리로 변동 대출금리를 산정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시장유동성에 영향을 받지않고, 안정적인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십니다 .
- 이와 같은 장점때문에, 현재도 한국계 지상사 한 곳과 본사보증없는 조건으로 WSJ Prime 을 기준금리로 대출협의 중이며,
향후 경기침체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이 더욱 심해졌을 경우를 대비하여, 이번에 Credit Line을 열고자 하시는 문의를 많이 해주고 계십니다.
관련하여 궁굼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원자재/기타 시장]
하루에 20% 가 넘는 등락폭을 넘나들던, WTI 기준 유가선물은 전주대비 +17% 급등하며, 20달러선 바로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OPEC+ 국가들이 5월들어 본격적인 원유생산 감산을 시작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란 등 중동지역에 대한 군사적 긴강고조에 대한 발언을 마구 날린데다가,
북해지역 유전을 담당하고 있는 노르웨이가 18년만에 감산 카드를 꺼내들었고, 미국에서도 추가적인 원유비축 방법을 모색 하겠다는 커맨트가 시장 참여자들의 원유선물 수요를 끌어올렸습니다.
시장 공포지수(VIX)는 4월말 주가반등으로 32 pt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5월 첫 거래일 주가 급락으로 37 pt 까지 반등하며, 30 pt를 강력한 지지선으로 찍고 다시금 상승하는 모양새입니다.
금값은 전주대비 -1.69% 하락 하였으나, 최근 단기상승에 따른 조정으로 판단되며, 일시적인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넘쳐나는 시장유동성이 지속되고 주가가 하락한다면,
대체 자산의 한 종류로 유동성이 몰릴수 있어, 점차적이고 느린속도의 상승은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 연준은 지난 4/29일 FOMC 정례회의가 열렸지만, 금리동결 및 경기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기존 메세지외에 크게 달라진것이 없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상당기간 동안의 금리 동결도 이미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예측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 이제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친 글로벌 수요감소, 아니 수요절벽에 대한 기업실적의 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현재 글로벌 실물시장의 분업체계 및 국경없는 하나의 경제체제로 인해, 올 2분기 실적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6월정도가 되어 기업실적에 대한 상반기 컨센서스가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각종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결과가 확인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시장은 갈길은 멀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 다음의 경제분석 기사 및 각종 주요 경제지표 참고하시고, 안전하고 상쾌한 5월 한 달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전세계 이동제한 완화후에 세계경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 – 비관론과 낙관론이 혼재
(Financial Times) https://www.ft.com/content/f2b79b3a-8ae5-11ea-9dcb-fe6871f4145a
-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 경고한 경제학자들
- 코로나 사태로 향후 전세계 석유관련 산업 자체의 불확실성 증가
(Financial Times) https://www.ft.com/content/99fc40be-83aa-11ea-b872-8db45d5f6714
【주요 Market & Financial Data】

* 통화(Currency)는 미국 달러화대비 통화가치 등락기준 (+는 절상, -는 절하)

* 자료출처 : Bloomberg, Bond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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